140808 연희동 우리동네 미미네

유난히 구름이 뭉게뭉게 이뻐서 찍은 서문앞의 하늘.
카메라를 가져왔다면 참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결국엔 떡볶이를 먹기로 했다.
그래서 미미네로 갔다.

이거저거 먹고 싶은 걸 주문하다보니 상당히 많았다.
특허받은 새우는 역시 맛있다.
늘상 느끼지만 큰 새우 튀김 5마리를 만원이라면 저렴한 편이지만, 떡볶이집에서 튀김이 만원짜리면 비싸다는 느낌이 든다;;
여튼, 그래도 미미네 왔으면 새우튀김은 그냥 주문하는 것임.
순대는 황재가 먹고 싶어했던 것 같았다.

새우도 새우지만 김말이가 기대 이상이었다.
김 밖의 당면은 바삭하게 튀겨졌고, 김 속의 당면은 당면의 질감이 살짝 남아있는데다, 김 자체도 튀기면 맛있기에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나는 좋아라고 먹었던 김말이를 황재는 녹말이라고 거의 안먹었다.
덕분에 내가 거진 다 먹었음.
오징어 튀김은 그냥 오징어 튀김이었다.

생맥주만 있었으면 참 좋았을텐데...
맥주가 주가 될 때는 '삭'에 가서 떡볶이랑 튀김 안주삼아 먹으면 되겠고, 떡볶이를 주로 먹을 때는 미미네에 와서 튀김이랑 먹으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떡볶이 국물까지 거진 다 먹었기에 나중에 집에와서 갈증이 상당히 심했었다.

덧글

  • 에라이 2014/08/19 07:21 #

    튀김은 역시 김말이죠

    떡볶이집에서 만원이면 체감이 어마어마하네요
  • 블루싸인 2014/08/20 19:21 #

    역시 음식 좀 드실 줄 아시는 분이셨어요.
  • young 2014/08/19 12:29 #

    포스팅보니 배고프네요
  • 블루싸인 2014/08/20 19:22 #

    뭔가 죄짓는 기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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