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110 명동 mmmg 굳바이 세일 + 커피빈

잠실에서 식사를 마치고 왕십리 엔터6에 갔다가 볼 게 없어서 명동으로 왔다.
을지로 입구에서 내려서 좀 쌀쌀하기에 '눈 스퀘어'에 들어갔지만 'H&M'이 아직 오픈하지 않아서인지 볼 게 별로 없었다.



그래서 다시 나와서 앞을 보니 'mmmg' 명동점이 굳바이 세일을 하고 있었다.(12일까지 한다더라.)
"옳거니!" 안 그래도 mmmg를 좋아라하는 사람들이라 신나게 쇼핑을 했다.
더욱이 좋았던 건 쇼핑하는 동안에 '카디건스'의 'Life' 앨범의 음악들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간만에 집 밖에서 이 음악들을 들으니 참 정겨웠다.

여튼 둘 다 쇼핑을 하고나서 주변에 있는 카페를 찾아봤지만 스타벅스는 모두 다 만원이었다.
우리의 생각에 아마도 오늘까지 유효한 '1+1' 이벤트로 인해서 그렇게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 우리는 'A 랜드' 근처에 있는 커피빈으로 갔다.
그리고는 쇼핑한 것들을 꺼내놓고 이것 저것 살펴봤다.

이건 내가 산 것.
스노우볼과 캔 뺏지 편지, 그리고 스티커 몇 장.
저 캔 뺏지 편지 세트에는 'love is'라고 적힌 편지지와 'sharing' 이 적힌 캔 뺏지가 포함되어있다.


이혜림은 수많은 스티커와 노트를 샀다.
그래서 우리는 이것저것 챙겨보고 있는데 주문한 커피를 받아가라고 알람이 울렸다.

커피를 가지고와서 내가 산 물건과 함께 테이블 위에 올려 놓으니 꽉 찼다.

여튼, 나는 내가 샀던 편지지를 꺼내서 이혜림이 보는 앞에서 바로 편지를 작성했다.
편지의 내용은 별 것 아니고 'love is sharing 이란다. 그러니 앞으로 월급도 공유하자..'
그리고 아까 샀던 물건들과 함께 바로 이혜림에게 증정.

선물을 증정받은 이혜림이 좋아한다.
이로써 노예 계약 체결..
앞으로 이혜림 앞으로 들어오는 월급은 자동으로 나와 공유하게 되었다.(그것도 모르고 계속 좋아하고 있다.)




편지와 함께 준 '스노우볼'
생각보다 볼만했다.
부디 내년까지 물이 안빠지고 계속 채워져 있기를..

선물 증정과 확인이 끝이나고 우리는 올해에 뭘 해볼까에 대해서 굵직하게 계획을 짜보았다.

10 가지를 적어보았다.
버스타고 여행도 가고 도시락 싸서 소풍도 가고 하루종일 노는 것도 해보기로 하고..
다음에 만날 땐 이걸 바탕으로 보다 구체적으로 적어봐야 겠다.

p.s.
아까 샀던 스티커 중에 참 마음에 드는 게 있다.
거기에는 이혜림에게 하고 싶은 말이 표현되어있다.
'trust me. i'm a doctor.'
믿음이 중요한거야..
그러니 날 믿고 월급을 공유하자..

덧글

  • young 2010/01/11 23:02 #

    뭐지 이 커피구름과 똑같음은
  • 블루싸인 2010/01/11 23:05 #

    실은 내가 패러디한거야..-_ -a
  • 2010/01/12 12:46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블루싸인 2010/01/12 12:46 #

    네.. 알겠습니다.
  • 커피구름 2010/01/12 12:47 #

    바로바로 덧글..재밌군..ㅎㅎ
  • 블루싸인 2010/01/12 12:48 #

    네이트 온으로 메신져 하는 거나 다를 바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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